전쟁의 그림자 아래, 은행원 한스의 손에 낡은 가죽 장부 하나가 쥐어진다. 피로 얼룩진 표지의 이 장부는 가족 대대로 물려온 유품이다. 소리치지는 않는다. 대신, 끝없이 속삭인다.
장부는 그저 회고록이 아니다. 역사의 철의 장막 뒤에 숨겨진 거대한 금융 미로로 통하는 지도다. 한스가 암호를 한 줄씩 풀어갈수록, 전쟁보다도 오래된 배신의 윤곽이 드러난다. 그는 목숨을 걸고 그 진실에 다가간다.
뿌리를 찾아 나선 후손 소피아, 고집 센 역사학자 마커스가 그 뒤를 잇는다. 이들이 발을 들이는 곳은 암시장과 잊힌 기록보관소. 하지만 이 일을 아는 건 그들뿐만이 아니다. 어디에 시체가 묻혔는지 꿰뚫고 있는, 잡히지 않는 브로커 빅토르. 그리고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모르는, 가문의 이름을 지켜온 클라라.
과거는 죽지 않았다. 다만 청구서를 들고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빚의 만기가 돌아오기 전에, 그들은 진실을 버텨낼 수 있을까.
银行家汉斯靠祖传血日记破解二战秘密,揭开家族背叛与金融黑洞。
챕터 목록 Chapter 1: 1. 피의 서약 Chapter 2: 2. 흑시장의 거래 Chapter 3: 3. 학자의 분노 Chapter 4: 4. 뮌헨의 폭풍 Chapter 5: 5. 채권 위기 Chapter 6: 6. 절친의 덫 Chapter 7: 7. 프라하의 약속 Chapter 8: 8. 열차 속 위험 Chapter 9: 9. 의회 소동 Chapter 10: 10. 최후의 대결 Chapter 11: 11. 흑시장 함정 Chapter 12: 12. 학자들의 싸움 Chapter 13: 13. 취리히의 소용돌이 Chapter 14: 14. 파리의 암류 Chapter 15: 15. 피의 맹세와 배신 Chapter 16: 16. 리옹의 의혹 Chapter 17: 17. 밀라노 지하 Chapter 18: 18. 여론 폭풍 Chapter 19: 19. 브뤼셀의 대결 Chapter 20: 20. 쇠비가 내린다 Chapter 21: 21. 취리히의 비밀 장부 Chapter 22: 22. 브뤼셀의 덫 Chapter 23: 23. 암스테르담 수로 탈출 Chapter 24: 24. 밀라노 고성의 비밀 Chapter 25: 25. 빈 왈츠의 음모 Chapter 26: 프라하 급행열차와 배신 Chapter 27: 뮌헨, 옛 사건이 다시 열리다 Chapter 28: 마드리드, 마지막 승부수 Chapter 29: 잿더미 속의 진실 Chapter 30: 리옹의 새벽빛 Chapter 31: 피로 쓴 일기, 좌표를 드러내다 Chapter 32: 취리히 지하 암실 Chapter 33: 배신자의 이름 Chapter 34: 빈, 옛 저택의 대치 Chapter 35: 총구 앞의 선택 Chapter 36: 브뤼셀 의회 청문회 Chapter 37: 밀라노 골동품상의 함정 Chapter 38: 로마 지하 미궁 Chapter 39: 무덤 속의 피의 맹약 Chapter 40: 철비, 내리다 Chapter 41: 취리히의 낡은 은기 Chapter 42: 프라하 하수도 Chapter 43: 밀라노 지하철 Chapter 44: 빈 청문회 Chapter 45: 암시장의 어둠 Chapter 46: 리날 호숫가 Chapter 47: 브뤼셀의 갈림길 Chapter 48: 금융 폭풍 전야 Chapter 49: 취리히 금고 Chapter 50: 철비가 쏟아지다 Chapter 51: 핏빛 일기의 경고 Chapter 52: 취리히의 검은 물밑 Chapter 53: 금단의 땅을 열다 Chapter 54: 철비가 내리기 전 Chapter 55: 폐허에서 찾은 진실 Chapter 56: 고위층의 역습 Chapter 57: 카페에서 꾸민 음모 Chapter 58: 밀라노 옛 저택의 밤 Chapter 59: 사냥과 역습 Chapter 60: 철비, 막을 내리다 Chapter 61: 베를린의 검은 물밑 Chapter 62: 취리히의 낡은 지폐 Chapter 63: 브뤼셀 청문회 Chapter 64: 빈의 검은 물밑 Chapter 65: 베를린의 옛 저택 Chapter 66: 뮌헨의 굳게 닫힌 문 Chapter 67: 밀라노 재판 전날 밤 Chapter 68: 유리 법정 Chapter 69: 마지막 좌표 Chapter 70: 암스테르담의 밀물 Chapter 71: 철비, 마지막 장 Chapter 72: 피의 기록, 옛 성을 열다 Chapter 73: 와인 저장고, 숨은 통로의 악몽 Chapter 74: 취리히의 자금줄 Chapter 75: 공항 봉쇄 대치 Chapter 76: 빈에서 맺은 거짓 동맹 Chapter 77: 올드머니 가문의 승부 Chapter 78: 파리를 뒤흔든 여론 폭풍 Chapter 79: 법정 대반전 Chapter 80: 프라하 최종 결전 Chapter 81: 새 질서, 그리고 계승 Chapter 82: 취리히 지하 경매 Chapter 83: 필름 속 좌표 Chapter 84: 밀라노 지하 묘지 Chapter 85: 무너진 신뢰 Chapter 86: 베를린 문서고 Chapter 87: 뮌헨의 비밀 회의 Chapter 88: 정전 위기 Chapter 89: 브뤼셀 청문회 Chapter 90: 파리의 비 내리는 밤 Chapter 91: 폐허 위의 아침 Chapter 92: 피로 새긴 좌표 Chapter 93: 브로커의 함정 Chapter 94: 도나우강의 숨은 흐름 Chapter 95: 은행 안의 배신 Chapter 96: 취리히, 심장이 멎는 밤 Chapter 97: 법정의 승부 Chapter 98: 최후의 청산 Chapter 99: 철비가 내린다 Chapter 100: 새로운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