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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물 잔권 — 잉크가 기억하는 진실

The Relic Scroll: A Restorer's Hunt for Europe's Hidden Relics

저자 Xnoval Originals · 미스터리 · 100개 챕터 · 완결 시리즈

성물 잔권 — 잉크가 기억하는 진실

비가 내리는 파리 고서점 골목. 헌 책의 상처를 되살리는 복원가 Felix Renard는 어느 날 알아버린다. 자기 손끝이 닿으면, 죽어 있던 잉크가 다시 피어난다는 걸. 찢기고 바랜 페이지 한 장에 손을 얹는 순간, 그 안에 숨겨져 있던 암호와 감춰진 역사의 조각이 눈앞에 드러난다. 그날부터 Felix Renard의 일은 '진짜'를 캐내는 게 된다. 위조된 출처 기록을 따라 경매장을 전전하고, 어느새 바티칸 사절의 그림자까지 뒤쫓는다. 그가 파고들수록 나오는 건, 유럽의 수집가들이 목숨을 걸고 손에 넣고 싶어 하거나, 반대로 반드시 파묻어야만 하는 성물들. 한 장씩 복원할 때마다 진실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그럴 때마다 그의 등 뒤에 그려지는 과녁은 점점 커져만 가는데……. 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아직, 아무도 제대로 읽지 못했을 뿐.

废柴修复师靠墨迹显影破局,追踪欧盟秘藏圣器